조지아주도 곧 허가없이 총기 휴대 가능
최근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가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도 곧 비슷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. 앞서, 지난 22일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는 총기 휴대 허가제 폐지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조지아주에서도 현재 상·하원에서 각각 면허 없이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상황이다. 앞으로 수일 내 양원이 최종 개정안에 합의하고 이를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. 켐프 주지사는 최근 재선을 앞두고 공화당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 법안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왔다. 이 때문에 양원이 통과시킨다면 주지사의 승인을 걸쳐 법제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. 현재까지는 조지아주에서 총기를 휴대하려면 관할 법원이나 보안관 사무소에 면허를 신청, 지문 채취 및 신원조사, 최고 75달러 수수료 지불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. 그러나 이 법안이 법제화되면 공항과 국회의사당을 포함해, 정부 청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가 자유로워지게 된다. 다만 반대자들은 총기소지 허가증 없이 총기를 소지할 경우, 법적 권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총기 소지를쉽게 해 총기사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. 애틀랜타 저널(AJC)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유권자 중 70%와 공화당 유권자 중 54%가 총기 휴대 전에 면허 취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한편 현재 21개 주가 허가 없이 권총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, 최근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가 이 법안에 서명했다. 박재우 기자인디애나주 총기 총기 휴대 총기 소지 휴대 권리